장성군, ‘11월의 장성 역사 인물’ 추담 김우급 선생 선정
장성군이 ‘11월의 장성 역사 인물’로 조선 중기 학자 추담 김우급(1574~1643) 선생을 선정했다.추담 선생은 황룡면 황룡마을 출신으로, 청년 시절이던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조선을 침략해 백성들을 괴롭히는 명나라 장군과 군인들을 꾸짖었던 일화가 유명하다.1612년 소과에 급제하며 벼슬길에 올랐지만, 1618년 광해군이 인목대비를 폐출한 사...
▲ 사진=좋은땅출판사좋은땅출판사가 ‘나의 삶과 일, 그리고 소중한 것들’을 펴냈다.
출생부터 현재까지 약 75년이라는 시간을 거치면서 저자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꼈다. 세상에 있는 사람 수만큼의 다른 인생이 있다는 말처럼 그의 인생도 어딘가 특별한 구석이 있다. 저자는 1948년 우리나라가 광복한 해에 태어났다. 한국 전쟁과 한강의 기적 등 우리 사회가 격변하는 시기를 지나 현재까지를 살아가고 있는 그는 우리나라의 또 다른 현대사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림을 잘 그리던 소년은 자라서 건축과 도시설계를 업으로 삼게 됐고, 어느덧 고희에 이르렀다. 인생을 돌아보듯 저자는 지난날의 글과 노트, 여러 자료들을 모아 회고록을 작성했다. 책에는 지지하고 뒷받침해 줬던 가족과 함께했던 어린 시절, 미국 유학 생활과 학생 시절부터 시작된 각종 프로젝트로 항상 바쁘고 열정적이었던 청년기를 거쳐 한 분야의 전문가가 돼 삶의 보람과 여유를 찾아가는 인생의 후반기까지를 서술하고 있다.
한 세기에 가까운 시간을 살아가는 시대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에 따라 모두가 다른 삶을 산다. 저자의 긴 인생 여정에서는 많은 사랑이 있었다. 부모님을 향한 사랑, 아내와 딸을 향한 사랑, 자신의 일에 대한 사랑을 가감 없이 글에 녹여냈다.
저자는 쉼 없이 달려오면서 가족과 사랑, 일을 놓치지 않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그가 얼마나 큰 열정을 가지고 살아왔는지를,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75년의 시간을 한 권에 담은 이 책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힘을 얻길 바란다.
‘나의 삶과 일, 그리고 소중한 것들’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