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클린스만 감독이 다음달 A매치 평가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이강인이 제외됐고 허벅지 부상을 입은 황희찬은 포함됐다.
미국 자택에서 머물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달 웨일스, 사우디와의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설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인은 허벅지 부상에 따른 재활 훈련에 돌입하면서 제외됐다.
골키퍼에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활약한 김준홍과 수비수 김지수가 처음 발탁됐고, 손흥민과 김민재, 황의조와 조규성 등이 승선했다.
주말 리그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된 황희찬은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명단에 포함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배려해 미드필더 백승호와 정우영 등 일부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뽑지 않았다.
또 최근 K리그에 복귀해 화끈한 왼발 슛을 선보이고 있는 이동경이 승선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K리그 올스타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이순민도 처음 A대표팀에 발탁됐다.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8일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대결한 데 이어 13일에는 뉴캐슬에서 사우디와 두 번째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