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손흥민까지 후반 교체 투입했지만 카라바오컵 첫 판에서 승부차기 끝에 풀럼에 져 탈락했다.
토트넘은 오늘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 카라바오컵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럼과 990분 동안 1대 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 3으로 졌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1대 1로 맞선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승부차기에서 첫번째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가 주관하는 카라바오컵은 잉글랜드 최상위리그인 프리미어리그부터 4부리그 팀까지 모든 프로팀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2부에서 4부리그 팀이 치르는 1라운드 이후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않는 프리미어리그 12개 팀이 2라운드에 가세하면서 토트넘은 이날 첫 경기를 치렀는데, 리그 개막 3경기 무패(2승 1무)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컵대회에선 조기 탈락했다.
잉글랜드의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손흥민은 팀 내 5번째로 높은 6.6점을 받았다.
황희찬의 소속팀인 울버햄프턴은 3부리그 팀인 블랙풀을 5대 0으로 완파하고 3라운드에 올랐다.
지난 주말 허벅지를 다친 황희찬은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