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목욕탕에서 화재 진압 중 폭발이 발생해 소방관 등 20여 명이 다쳤다.
부산시 좌천동에 있는 한 목욕탕에서 오늘 오후 1시 40분쯤 난 불은 신고 20분 만에 큰 불길이 잡히는 듯 했지만, 갑작스러운 폭발이 일어나 소방관과 경찰, 주민 등 주변에 있던 21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소방관 2명은 얼굴 등에 화상을 입는 등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현재 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