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사찰을 돌며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6일부터 엿새 동안 제주지역 사찰 5곳에 침입해 22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23일 제주 시내 한 모텔에 투숙 중인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가출해 생활비가 없어 돈을 훔쳤고, 훔친 돈도 모두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