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추석 물가 관리를 당부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을 전하며, “대통령이 추석을 앞두고 중고품 거래가 활성화된다는 뉴스를 봤다면서, 추석 물가를 잘 관리해 국민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추석 물가를 잘 관리하면 연말까지 물가와 구매력 위축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년 4개월 동안의 해외 순방 포인트를 경제에 뒀다”며 “경제 부처는 말할 것도 없고, 모든 부처가 관련 기업 현안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도와줄 수 있는 건 과감하게 도와주고, 안 되는 건 확실하게 안 된다고 알려주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달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3국 첨단 분야의 벽을 허물고 있다며, “우리에게 더 큰 시장이 열리고 더 많은 경제적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 “한미일 공동 협력 체제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올 추석에 일본 히로시마 원폭 피해를 본 동포들을 국내로 초청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 일정은 사전에 설명하진 않는다”면서도 “다만 계획대로, 굉장히 따뜻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