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일본 인구 10%는 80세 이상 노인…65세 이상은 73년 만 첫 감소
  • 박영숙
  • 등록 2023-09-18 11:21:16

기사수정

▲ [SHUUD.mn=뉴스21통신.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일본에서 80세 이상 노인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65세 이상 인구는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1950년 이후 73년 만에 최초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늘(18일)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이달 15일을 기준으로 추산한 이 같은 고령자 인구 통계를 발표했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작년보다 1만 명 감소한 3,623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성이 2,051만 명으로 1,572만 명인 남성보다 많았다.


고령자 인구는 줄었지만, 전체 인구가 더 큰 폭으로 줄어들어 고령자가 인구에서 점유하는 비율은 오히려 0.1%포인트 늘어났습니다. 고령자 비율 29.1%는 역대 최고치다.


반면 고령자 중에서도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인구는 증가 경향을 보였다.


75세 이상 인구는 작년보다 72만 명 늘어난 2,005만 명으로 최초로 2천만 명을 넘어섰다. 80세 인구는 27만 명 증가한 1,259만 명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지난 8월 현재 일본 인구 1억2천4백만 명의 약 10%를 차지하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1947∼1949년에 출생한 제1차 베이비붐 세대인 이른바 '단카이 세대'가 75세에 접어들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고령자 인구의 소폭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진단했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1971∼1974년에 태어난 제2차 베이비붐 세대가 65세 이상이 되는 2040년에는 고령자 인구가 3,928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34.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중 취업자 수는 3만 명 늘어난 912만 명으로 집계됐다. 2004년 이후 19년 연속 증가다.


고령자 취업률은 작년보다 0.1%p 증가한 25.2%였습니다. 65∼69세는 50.8%, 70∼74세는 33.5%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