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단 본진이 결전지에 입성해 다시 한번 선전을 다짐했다.
최윤 선수단장 등 임원진과 테니스, 사격, 하키, 스케이트 보드 국가대표 등 모두 100명 가까이 입국했다.
다른 곳처럼 교민들의 떠들썩한 환영 행사는 없었지만, 선수들은 차분하게 다가오는 결전의 날을 기다렸다.
선수단에서 두 번째로 어린 초등학교 6학년 스케이트 보드의 문강호도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 우리나라는 39개 종목 역대 최다인 천 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몇몇 종목은 벌써 경기를 시작했다.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 나선 김선우가 전광석화 같은 찌르기를 한 뒤 기쁨을 표현했다.
김선우는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위에 올라 순조롭게 출발했다.
아시아최강인 근대5종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 전 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다.
조정 대표팀의 채세현은 여자 싱글 스컬에 출전해 조 예선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