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단식 투쟁 천막 앞에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50대 여성 김 모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2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4일 저녁 7시 반쯤 이 대표의 단식 투쟁 천막 앞에서 소란을 피우다, 이를 말리던 국회경비대 소속 여성 경찰관 2명에게 쪽가위를 휘둘러 다치게 해 현행범 체포됐다.
다친 경찰관들은 손과 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1명은 상처 부위에 대한 봉합수술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법원은 지난 16일 김 씨에 대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 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