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승강장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오늘(2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봉역 승강장에서 7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A 씨는 지하철과 버스 등을 타고 경기 구리시 자택으로 도주했다가 범행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다른 승객과 지나가다가 어깨를 부딪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