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터콘티넨탈 에너지, GIC·Hy24에서 전략적 투자 유치
  • 박영숙
  • 등록 2023-09-27 10:16:04

기사수정

▲ 사진=Hy24



그린수소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인터콘티넨탈 에너지는 세계적인 글로벌 기관 투자자 싱가포르 투자청(GIC)과 세계 최대 청정수소 전문 투자 기업 Hy24에서 총 1억15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GIC의 추가 투자 및 Hy24의 신규 지분 투자를 통해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인터콘티넨탈 에너지의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구축을 가속하는 동시에 수소 경제를 확대하고 친환경 연료의 대규모 시장 도입을 촉진하겠다는 인터콘티넨탈 에너지의 비전을 실현할 예정이다.


인터콘티넨탈 에너지는 상호 보완적인 풍력 및 태양광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호주와 중동 지역의 해안 사막 지대에서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해당 국가를 비롯해 수출 시장에 가격 경쟁력이 높은 청정 연료를 대량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인터콘티넨탈 에너지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는 단계별로 진행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총 100기가와트(GW)의 발전 설비 용량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30년부터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 그린수소의 수요에 맞춰 1단계 사업은 2030년 말까지 10GW를 생산할 예정이다.


그린수소는 2050년 시장 규모가 연간 4억5000만톤에서 6억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신흥 분야다. 인터콘티넨탈 에너지의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는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500만톤 이상의 그린수소를 생산해 5000만톤 이상의 탄소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한민국 정부는 2022년 11월 수소 산업의 성장을 본격화하기 위한 수소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청정 수소 공급망 구축 및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노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터콘티넨탈 에너지의 기존 전략적 투자자인 GIC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터콘티넨탈 에너지 및 프로젝트 포트폴리오의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더 공고히 했다. Hy24는 청정 수소 인프라 펀드의 투자함으로써 수소 밸류체인 전반의 산업 및 금융 부문 주요 기업으로 이뤄진 생태계를 기반으로 인터콘티넨탈 에너지 및 이해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알렉스 탠콕 인터콘티넨탈 에너지 최고 경영자(CEO) 및 이사회 의장은 “지난해 4월 첫 전략적 투자 이후 꾸준히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GIC에 감사하다. 현재 자사는 GIC 투자를 통해 그린수소 비전을 이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Hy24는 신규 전략적 투자자로서, 소수 분야 내 독보적인 산업 및 금융 지식은 물론 수소 밸류체인의 주요 기업으로 이뤄진 네트워크를 보유해 인터콘티넨탈 에너지를 포함해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당사의 호주 서부 녹색 에너지 허브(WGEH) 프로젝트는 최근 한국전력공사(KEPCO)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호주 내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공동 개발 업무 협약을 약속했다. 한국과 그린수소 공급 파트너십을 강화해 한국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에르-엔티엔 프랭크 Hy24 CEO는 “Hy24는 수소 분야의 리더 및 기업가에 투자해 수소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됐다. 인터콘티넨탈 에너지는 자사와 이런 장기적 비전을 공유하며, 경쟁력 높은 대규모 재생 에너지 발전 지역에 대해 선두적인 실행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계획은 한국과 같이 야심 찬 탈탄소화 목표를 가진 산업 및 국가에 그린수소를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터콘티넨탈 에너지는 기존 팀과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 기업 및 투자자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새로운 수소 에너지 시스템에서 최고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