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은 오늘부터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황선홍 호의 조별리그 성적은 아시안게임 역사를 새롭게 쓸 정도였다.
3경기 16골을 터트렸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6골 이후 33년 만에 최다 골 타이 기록이다.
그러나 지면 탈락인 16강 토너먼트부터는 상황이 달라진다.
대표팀은 에이스 이강인의 가세로 더 완벽한 조직력을 구축하게 됐다.
이강인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놓고 정우영과 엄원상을 좌우 날개로, 그리고 득점 감각이 탁월한 백승호와 홍현석 등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내세우는 최강의 조합이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이강인의 합류로 자신감이 더 커졌다.
16강 상대인 키르기스스탄은 피파 랭킹 96위로 F조에서 2연패를 기록하다 타이완과 최종전에서 이겨 2위로 진출했다.
밀집 수비로 나설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얼마나 선제골을 빠르게 뽑아내느냐가 8강행의 관건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