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죽느냐 사느냐” 말폭탄 속…지상전은 언제?
  • 윤만형
  • 등록 2023-10-23 12:28:16

기사수정


▲ https://www.facebook.com/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 이번 전쟁은 "죽느냐 사느냐"(do or die)의 문제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죽느냐 사느냐" (do or die)의 문제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 시각 22일 북부 레바논 접경지에서 이스라엘군을 만나 이같이 말하고, "과장이 아니다, 죽이지 않으면 죽임을 당할 것이며, 그들은 죽임을 당해야 한다"라며 지상전 개시를 앞두고 강력한 응징을 재차 시사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도 같은 날, 가자 지구에서의 군사 작전이 "한 달, 두 달, 혹은 세 달이 걸릴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하마스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번 작전이 가자 지구에서 우리의 마지막 작전이 될 것"이라면서 지상 작전이 "곧 올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BBC 방송은 지상 작전이 "곧 올 것"이라는 갈란트 장관 발언에도 얼마나 빨리올지 아직도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BBC는 특히 현지 시각 오늘(23일)과 내일(24일)은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이스라엘 텔아비브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도 짚었다.


알자지라, "이스라엘은 언제· 어떻게 가자지구를 지상공격 할까?"

지난 19일 아랍권 매체인 알자지라 방송은 이스라엘 지상전 개시와 관련한 분석 기사를 실었습니다. 방송은 이스라엘 정치인들이 전쟁(지상전)에 대한 강력한 발언을 이어왔기 때문에 그들을 멈추거나 물러서도록 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하 박스 안은 알자지라의 지난 19일 기사 내용 일부를 요약한 것입니다. 지난 주말(21일~22이)에라도 대규모 지상전이 개시될 수 있다는 (지금은 틀린)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점도 미리 알린다.

민간인 인명피해 최소화…전후 처리 계획도 '주목'

이스라엘은 특히 민간인 인명피해 제한 방식과 전쟁 이후 처리 계획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크게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지난 18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완전히 점령하기보다는 주변에 완충지대를 만들려고 할 가능성이 크다고 시사했다.

또 하마스 본부가 있는 가자지구 북부에서는 지상군 작전을 벌이고 남부에서는 표적만 족집게식으로 제거하는 접근법을 취할 것이라는 이스라엘 전문가의 전망도 나왔다.

이스라엘군이 시가전에 특수부대를 보내서 건물마다 샅샅이 수색해 하마스 지도부를 제거하거나 생포하려 할 수 있다고 한 전직 미 국방부 관리는 예상했다.

지상전을 마친 후 가자지구를 어떻게 관리할지도 이스라엘의 고민거리입니다. 이스라엘은 가지지구를 장기 점령하거나 일부를 병합할 가능성엔 선을 긋고 있습니다. 군사적·경제적으로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스라엘과 인접한 가자지구 일부를 사람과 건물이 없는 완충지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는 각료들 사이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2.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3.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4.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5.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6.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7.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