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지난해 화재 사고가 발생한 SK C&C 판교데이터센터 현장을 오늘(24일) 방문해 디지털 서비스 안정성 강화방안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과기정통부가 지난 3월 발표한 ‘디지털 서비스 안정성 강화방안’은 데이터센터에서 화재 사전 탐지를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 계측 주기를 1분에서 10초로 단축하고 배터리실과 타 전력 설비와 물리적 분리, 재난 상황에서 전력 차단 구역 세분화 및 단계별 차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부가통신서비스에 대해서는 재난 시에도 안정적 서비스를 유지하도록 주요 운영·관리 도구를 다중화하고, 상호의존적으로 구성된 기능·서비스의 독립적인 구조 개선, 다양한 데이터센터로의 서비스 분산 등을 구현하도록 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디지털 서비스에 대해 국가적 인프라로서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