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의회의 어머니'라 불리는 영국 의회에서, 연단에 섰다.
140년 전 양국의 첫 조약부터, 영국군의 6.25 전쟁 참전, 이후 산업화 지원까지 하나씩 언급한 뒤, 이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새로 도약할 거라고 했다.
올해 한미 연합훈련에 영국군이 처음으로 참여했고, 양국 사이버 안보 협력 체계가 새로 구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영 FTA 개선 협상을 시작해 공급망과 디지털 협력 기반을 다지고, 양국 경제 협력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 핵 위협과 세계 곳곳의 분쟁, 국가 간 경제 격차 등 도전 과제에 양국이 힘을 합쳐 맞서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22일 수낵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안보·경제 협력 문서를 공식 채택한다.
북한의 발사체 도발에 따라, 관련한 공동 대응이 추가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