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본뜬 리얼리티쇼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참가자들이 촬영 중 다쳤다고 주장하며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을 추진 중이라고 미 연예매체 등이 현지 시각 23일 전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영국 로펌 익스프레스 솔리시터스(Express Solicitors)가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참가자 2명을 대리해 프로그램 제작사인 스튜디오 램버트에 배상 청구서를 보냈다.
이 로펌은 성명을 통해 "촬영장의 열악한 보건 및 안전 기준으로 인해 참가자들이 저체온증과 신경 손상 같은 부상으로 고통받았다"며 "그들은 엔터테인먼트라는 명목으로 안전의 범위를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로펌은 이번 청구서 발송이 첫 번째 단계이며, 추가 증거를 수집한 뒤 필요할 경우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해를 본 다른 잠재적 청구인들과도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와 스튜디오 램버트는 관련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그리고 넷플릭스는 이 리얼리티쇼의 첫 에피소드 다섯 편을 지난 22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