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BS 월화드라마‘혼례대첩’ 순간 최고 4.9% 전국 4.1%! 월화극 1위! 로운-조이현, “너는 왜 날 좋아하지 않는다고 거짓말한 것이냐?”‘선구안 돌직구’로운 VS ‘심장 쿵’조이현,‘짜릿한 눈 맞…
  • 박영숙
  • 등록 2023-11-29 13:12:17

기사수정


▲ 사진=KBS 2TV ‘혼례대첩’ 방송분 캡쳐



“너는 왜 날 좋아하지 않는다고 거짓말한 것이냐?”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로운과 조이현이 선구안 돌직구에 가슴이 쿵 내려앉은, ‘짜릿한 눈 맞춤’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지화자 환호를 일으켰다.


지난 28일(화) 방송된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 9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4.1%, 순간 최고 4.9%까지 치솟으며 월화극 1위를 수성, 굳건한 월화극 왕좌임을 증명했다.


9회에서는 심정우(로운)가 정순덕(조이현)과의 중매 계약을 파기한 뒤 상사병에 괴로워하는 내용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심정우는 정순덕에게 다시는 자신의 눈앞에 띄지 말라며 경고했지만 자꾸 정순덕이 떠올라 힘들어한 반면, 정순덕은 진짜 여주댁(박환희)이 자신의 시아주버니인 좌상(이해영)댁 첫째 아들 조인현(박성진) 사망 사건의 살인범으로 누명을 썼다고 확신해 진실을 파헤치려는 의지를 다졌다.


이어 정순덕은 정순구(허남준)를 찾아가 8년 전 둘이 함께 아버지를 만나러 평양에 갔다가 위험에 빠졌던 여주댁을 구했던 일을 다시 얘기하면서 여주댁이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있는 조인현 사망 사건의 진범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같은 시각, 심정우는 평정심을 찾아보려고 애썼으나 정순덕을 향한 마음을 멈추지 못해 괴로워했고, 곡기도 끊은 채 기운 없이 누워있어 오봉(김현목)의 걱정을 샀다. 오봉의 요청으로 심정우의 상태를 본 유의원(김건호)은 심정우가 ‘상사병’에 걸렸다고 진단, 정순덕을 만나는 게 치료법이라고 했지만 심정우는 정색하며 정순덕을 생각할 틈도 없이 바쁘게 지내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심정우는 맹박사댁 세 자매의 남편 후보들을 소환해 단오에 각자 해내야 할 미션을 알려주며 지도에 열을 올렸다. 먼저 심정우는 첫째 맹하나(정신혜)의 남편 후보 김집(정우재)에게는 직접 그네까지 타며 가르쳤고, 둘째 맹두리(박지원)의 남편 후보인 윤부겸(최경훈)에게는 씨름 기술을 배우라는 지시를 했다. 마지막으로 심정우는 맹삼순(정보민)의 머리 감기를 지켜봐야 할 남편 후보 허숙현(빈찬욱)에게 고소공포증을 해결할 묘안을 제시한 뒤 남편 후보들에게 오월 스무닷새로 정한 혼롓날에 대해 모두 허락을 받았다.


그 사이, 정순덕은 조씨부인(최희진)을 만나 혼롓날을 알리며 개인적인 이유로 심정우와 함께하진 않지만 맹박사댁 세 자매의 혼례엔 차질이 없을 거라고 전했다. 바로 그때 심정우도 맹박사댁 세 자매를 찾아가 남편 후보들에게 얘기했던 대로 혼롓날을 잡았다고 얘기했지만, 맹두리와 맹하나의 공격을 받고 말문이 막혔던 터. 그러자 심정우는 정순덕이 더욱더 생각났고, 여주댁과 왜 같이 안 다니냐는 맹삼순의 질문에 자신도 모르게 갑자기 눈물방울을 또르르 떨구고는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에 창피해하며 자리를 떴다. 이를 본 맹삼순은 곧바로 방안에 있던 정순덕에게 심정우가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지만, 정순덕은 자신의 연분은 죽은 남편이 확실하니 심정우에게 자신은 지나가는 바람이고 심정우가 잘 이겨내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상사병이 심각함을 인지한 심정우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여주댁으로 인해 나의 삶은 완전히 파괴되었다”라는 독백으로 심쿵함을 안겼다.


다음날 심정우가 눈물이 날 만큼 정순덕을 보고 싶어 한다는 걸 눈치챈 맹삼순이 심정우를 찾아와 오늘 자신의 집에 정순덕이 온다는 소식을 전했고 심정우는 몰래 숨어서 정순덕이 세 자매에게 단오에 해야 할 행동수칙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때 홍월객주에 갔다가 맹박사댁으로 이동하는 추노꾼 안동건(김동호)을 뒤쫓아 온 오봉은 재빠르게 먼저 도착해 정순덕을 다락으로 피신시켰다. 그러나 다락방에는 이미 심정우가 있었고 놀란 정순덕이 나가려고 하자, 심정우는 정순덕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 쪽으로 강하게 끌어당겨 두 사람은 가깝게 밀착됐다.


안동건이 사라진 후 나가려던 정순덕이 살인은 누명이라고 털어놓자 심정우는 “누명을 썼다 하니 네 과거에 대해서도 더는 묻지 않겠다. 추노꾼도 내가 해결해 주겠다. 너는 경운재에 오기만 하면 된다”라며 직진 고백을 날렸지만, 정순덕은 “저는 가지 않을 것입니다. 대감님을 연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라며 대차게 거절했다. 더욱이 심정우가 “내가 너 때문에 상사병으로 죽는 것을 정녕 보고 싶은 것이냐”라고 애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사병 따위는 반드시 이겨내실 거라고 확신한다며 또다시 거절해 심정우에게 좌절을 선물했다.


그런가 하면 심정우는 여주댁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자신과 똑같이 8년 전 조인현 사망 사건을 파헤치던 정순구에게 공조를 제안했고, 당시 사건에 대해 듣고자 정순덕과 정순구를 경운재로 불렀다. 정순덕은 심정우가 자신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서늘하게 대하자 신경이 쓰였다. 특히 심정우는 살인범을 찾아낸 민승관 대감이 강경한 남장파로 동노파 수장인 조영배와 철천지원수라는 점이 너무 이상하다고 꼬집었고 정순덕은 민대감의 영특한 딸이 남장을 하고 평양부 판관으로 일을 했었다며 철천지원수의 아들을 일터에서 만나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소설 ‘선비의 남자’와 유사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순덕은 실화를 바탕으로 썼을지 모를 ‘선비의 남자’ 작가 ‘소천’을 만나기 위해 선화사를 찾았다가 심정우를 만났고, 갑자기 비가 쏟아지자 심정우의 손목을 잡고 비를 피했다. 마른하늘에 내린 여우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심정우는 “홀렸을 때 한 말은 문제 삼지 않겠다. 그러니 너도 현재의 일을 생각하지 말고 답을 하거라”라며 “너는 왜 날 좋아하지 않는다고 거짓말한 것이냐?”라는 돌직구 질문을 건넸고, 심장이 쿵 내려앉은 정순덕과 가만히 눈을 맞추는 ‘가슴 찌릿 선구안’ 엔딩이 담기면서 기대감을 폭주시켰다.


‘혼례대첩’를 본 시청자들은 “정순덕, 심정우 막판 엔딩에 심장 바운스가 멈추지 않아! 여운 최강!”, “로운 인생 최초 상사병 연기 완벽했다! 오늘도 갓 귀염둥이!”, “조이현, 복잡다단한 정순덕 찰떡같이 소화했네”, “다음 주 월요일이 어서 왔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KBS 2TV ‘혼례대첩’ 10회는 12월 4일(월)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