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서출판 문학공원, 김복건 시인 첫시집 ‘뒷주머니’ 펴내
  • 김만석
  • 등록 2023-12-06 12:32:55

기사수정


▲ 도서출판 문학공원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2016년 계간 ‘스토리문학’에서 등단해 대구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복건 시인의 첫시집 ‘뒷주머니’를 펴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출생해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김복건 시인은 ‘영남문학’에 수필가로도 등단했으며, 이 책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2023년 신진예술인(창작씨앗)에 선정돼 발간된 시집이다.


김복건 시인의 시집 ‘뒷주머니’는 뒷주머니를 차지 않는 전어가 그 작은 몸통으로, 죽음으로써 가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음을 깨달은 이야기다. 그의 시학은 확고한 나의 위치를 확인하는 일련의 작업이었다. 


그는 나뿐만 아니라 사물과 사회의 위치까지도 헤아리고 있어서, 세상 만물은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공생의 관계, 물아일체(物我一體) 정신을 깨닫고 있다.


김복건 시인은 자서에서 “이 하루 좋은 인연 맺게 하시고 작은 솔씨 낙락장송 되어지듯, 한 줄의 詩 지치고 피곤한 이들의 솔향 품은 그늘 되소서”라며 이번에 출간하는 자신의 시집으로 말미암아 지치고 피곤한 사람들이 향기로운 삶이 되기를 희망했다.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작품 해설을 통해 “김복건 시인의 시집 ‘뒷주머니’는 뒷주머니를 차지 않는 전어가 그 작은 몸통으로, 죽음으로써 가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음을 깨달은 이야기다. 


그의 시학은 확고한 나의 위치를 확인하는 일련의 작업이었다. 그는 나뿐만 아니라 사물과 사회의 위치까지도 헤아리고 있어서, 세상 만물은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공생의 관계, 물아일체(物我一體) 정신을 깨닫고 있었다”고 평했다.


김복건 시인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국제펜한국본부 대구지부 회원, 대구문인협회 회원, 한국스토리문인협회 대구지부장, 영축문학회 회원, 영남문인협회 회원, 대구수필문학회 이사, 대구생활문인협회 이사, 대구수필가협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집으로는 시집 ‘뒷주머니’, 수필집 ‘갔던 길을 뭐 하러 가노?’와 동인지 초록 노트 외 다수가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