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기 같은 슛을 성공시키고 당당히 자신의 시간이 왔음을 알리는 이 남자!
바로 LG의 주장 이관희다.
공격은 물론, 악착같은 수비까지 돋보이는 이관희의 활약 속 LG는 6연승, 단독 2위로 도약했다.
데뷔 13년 차 베테랑 이관희는 거침없는 행동과 톡톡 튀는 입담으로 '코트 위의 괴짜'로 유명하다.
창원 홈구장에선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고.
최근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까지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하지만 악동이란 이미지완 달리 코트 위에선 그 누구보다 진중하다.
경기장에 가장 먼저 출근해 혼자 연습에 매진할 정도다.
이관희의 목표는 단 하나!
바로 야구 LG의 우승을 이끈 오지환같은 우승 주역이 되는 것이다.
오지환 역시 이관희의 부름에 응답했다.
이관희가 오지환의 기운을 받아 올 시즌 프로농구를 'LG의 시간'으로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