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최근 5년간 한파 관련 화재의 연관성을 밝히는 분석자료를 21일 발표하였다.
도 소방본부의 분석자료를 보면 겨울철 주거시설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평균 26.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한파 특보가 발효되는 날의 주거시설 화재는 31.5%로 평균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5년 평균 겨울철 일 평균 화재 건수는 0.67건, 한파 특보 발효 시 0.83건에 이른다. 겨울철 전체 인명피해 사상자 8명(사망 3, 부상 5) 중 사망자 3명은 모두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한파일에 발생했다.
한편, 화재 원인은 불씨나 가연물 근접 방치, 난방기기 사용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높았으며, 전기적 요인, 기계적 요인 순으로 나타났다.
이강우 도 화재대응조사과장은 “피해를 조금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서는 소화기, 감지기 설치와 주변을 확인․점검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