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최근 4년 연속 수상자였던 간판 손흥민을 2위로 밀어내고, 영광의 자리에 올랐다.
[김민재/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 : "저번 시즌 많은 팬분이 밤낮 안 가리고 응원해주시고, 소속팀이나 대표팀이나 많은 응원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2023년은 김민재의 해였다.
나폴리를 33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유럽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혹사 논란이 생길만큼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활약했다.
세계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 투표에서 수비수 중 가장 높은 22위에 올라 최고 수비수 반열에 오른 김민재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다짐했다.
아시안컵 출정식에 나선 클린스만 감독도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다.
어젯밤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한 대표팀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