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올해 3조 7천여억 원의 예산을 들여 창업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3일) 이런내용을 담은 '2024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했다.
올해 실시되는 창업 지원사업은 모두 397개로 99개 기관에서 실시한다.
전체 예산은 3조 7,12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14억 원이 늘었으며, 역대 최대 규모다.
중앙부처 중에는 창업기업 육성 전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가 37개 사업에 3조 4,038억 원을, 지자체 중에는 서울시가 33개 사업에 385억 원을 투입해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한다.
사업 유형별로는 융자.보증에 2조 546억 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됐고, 사업화에 7,931억 원, 기술개발에 5,443억 원 등이 배정됐다.
또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인재들의 국내 창업을 돕는 지원사업도 지난해 보다 8개 늘어났다.
실패한 기업가의 재도전을 지원하는 재창업 융자자금은 천억 원이 책정돼, 지난해보다 250억 원 늘었다.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 세부 내용은 케이스타트업 포털(www.k-startup.go.kr)과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