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선 크리스마스 휴가를 끝내고 새 학기가 시작된 학교들이 많다.
등교 첫 날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가 일어나 학생 1명이 숨지고 학생과 교직원 등 5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이 학교 재학생으로 확인됐다.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고등학교 주변을 경찰차들이 둘러싸고 있다.
학교에서 총기 난사가 벌어졌다는 신고에 출동한 경찰들이다.
이날은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겨울 방학 이후 새 학기를 시작하는 첫 등교일이었다.
총격 당시 작은 방에 숨어 있던 학생은 밖으로 나왔을때 깨진 유리가 곳곳에 있었고, 바닥에선 혈흔을 봤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모두 6명으로 6학년 한 명이 숨졌고, 학생 네명과 직원 한 명이 다쳤다고 수사 당국은 밝혔다.
용의자는 이 학교에 다니는 17살 학생으로 단독 범행이었으며 현장에서 스스로 목슴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학생들이 몰리지 않은 시각에 총격이 시작된 만큼 용의자가 특정인을 노렸을 거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학생들은 즉각 하교했고, 이 지역 초등학교는 내일까지 휴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