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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2.4% 전망"
  • 조기환
  • 등록 2024-01-10 11: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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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연속 둔화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오늘(9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6월 전망치와 동일하게 2.4%로 내다본 세계은행은 “전 세계적인 긴축적 통화정책 등의 영향으로, 3년 연속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소폭 회복될 거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세계경제성장률은 2022년 3%, 2023년 2.6%, 2024년 2.4%로 3년 연속 둔화됐다.

2025년 성장률은 2.7%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올해 여건에 대해 “물가안정에 따른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은 긍정적이나,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규제 강화, 중국 경기둔화 등 하방 요인이 아직 지배적”이라고 평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세계은행은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6%로 전망하면서 지난해 2.5%보다 0.9p 낮아질 거로 봤다.

세계은행은 “미국은 소비 증가에 따른 저축 축소, 높은 금리, 고용 둔화 등으로 소비·투자가 약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6월 전망치와 비교하면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8%p 올라갔다.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4.5%로, 지난해보다 0.7%p 하락 할 거로 세계은행은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중국 경제는 소비 감소와 자산 부문 취약성이 지속되면서 성장률이 하락할 것”이라며 “그 외 동아시아태평양지역의 지역 성장률은 개선될 전망이지만, 중국의 성장률 둔화의 영향으로 전체 지역의 성장률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 유로존은 올해 0.7%, 일본은 0.9%, 인도는 6.4%로 각각 경제성장률을 내다봤다.

올해 국제무역량은 1년 전보다 2.3% 증가하고, 국제유가는 배럴당 81달러로 지난해(83.1달러)보다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은행은 신흥, 개도국 중심으로 잠재성장률 하락 우려가 있다며 투자 촉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감한 구조개혁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투자 촉진 관련 주요 사례연구를 내놨는데, 이 가운데 한국이 포함됐다.

한국이 1985년부터 1996년까지와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거시경제 안정화와 구조개혁 등을 통해 투자를 촉진했으며 이에 따라 연평균 9.2% 투자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특히 2차 투자 촉진 기간(1999년~2007년)에는 자본시장 자유화와 기업지배구조 개선, 중앙은행 독립성 강화와 변동환율제 도입 등 개혁 조치를 병행했다고 평가했다.

한국 외에도 인도와 튀르키예 등 10개국이 투자 촉진에 성공한 주요 사례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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