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동안의 우승 갈증을 풀 절호의 기회, 축구대표팀이 드디어 출발선에 섰다.
바레인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은 방심하지 않겠다고 첫 경기 중요성을 강조했다.
[클린스만/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대회를 시작하는 첫 경기는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바레인전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하고 잘해서 이곳에 더 오래 머물고 싶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피파랭킹 23위 대표팀이 86위 바레인에 앞서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11승 4무 1패로 우세.
하지만 지난 2019년 대회에선 바레인을 16강전에서 만나 연장접전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
바로 그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던 황희찬은 승리를 자신했다.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 중인 상태여서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바레인이 밀집 수비로 나올 경우를 대비해 손흥민과 이강인 등 드리블과 침투 능력이 좋은 공격진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측면 수비수 김진수의 부상이 변수인 가운데 대표팀은 오늘 저녁 8시 30분부터 바레인과 첫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