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는 지난해 난자 동결 비용을 최대 30만 엔, 우리 돈 270만 원가량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난자 동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쿄도의 지원을 받아 난자 동결을 하려는 31세 여성이다.
언젠가 아이를 원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일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난자 동결을 계획 중인 여성 : "임신, 출산을 하면 2~3년 공백이 생겨서 (경력상) 계획이 어그러질 수 있어요."]
39세의 이 여성은 대기업에서 경력을 쌓다 보니 결혼과 출산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고 말한다.
미래를 생각했을 때 아이를 갖고 싶어 난자 동결을 선택했다.
그러나 난자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신체적 부담도 컸다.
[난자 동결을 한 여성/39 : "난자 동결에 대해 쉽게 말하지만, 생각보다 상당히 힘들어요."]
한편 기업에서도 난자 동결을 지원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이 대형 IT 기업에서는 난자 동결 비용을 최대 40만 엔, 우리 돈 360만 원 정도를 지원하고 이에 대한 관리직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연수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