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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에 쏟아지는 비난 세례…결국 골로 말해야
  • 김민수
  • 등록 2024-01-23 1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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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요르단전 졸전의 화살이 스트라이커 조규성을 향해 쏟아지고 있다.

 

골을 넣지 못해 비판받는 건 어찌보면 공격수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과도한 비난은 대표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교롭게 20년 전 아시안컵 요르단전에서도 골 결정력 부족은 대표팀의 고질적인 문제였다.

 

[김완수/기자 : "4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나선 축구대표팀의 발목을 잡은 건 해묵은 과제인 골 결정력 부족입니다."]

 

[이동국/2004년 당시 인터뷰 : "결정적인 찬스 때 몇몇 선수들이 골욕심을 내다 보니까 골찬스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골을 못 넣은 것 같습니다."]

 

이번 아시안컵에선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비판의 중심에 서 있다.

 

1차전 바레인전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한 데 이어, 요르단 전에서는 골문 앞에서 완벽한 기회를 날려 버리면서 팬들의 비난이 최고조에 달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긴 머리가 부진의 원인이라는 등 인신 공격에 가까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월드컵 영웅으로 떠올랐던 카타르에서 1년 여 만에 정반대의 상황을 맞이한 조규성.

 

황선홍, 최용수, 이동국 등 선배들이 겪어왔던 공격수의 숙명을 몸소 겪고 있는 중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여전히 믿음을 버리지 않고 있다.

 

[클린스만/축구 대표팀 감독 : "이제 2경기 했을 뿐입니다. 저도 선수 시절 그랬지만, 모든 대회 때마다 선수들은 자신만의 리듬을 찾기 위해 시간이 필요합니다."]

 

최전방 공격수를 2명만 뽑은 상황에서 조규성의 부진 탈출은 우승까지 바라보는 대표팀의 시급한 과제다.

 

경기력과 상관없는 일부 팬들의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야 하는 동시에, 조규성 스스로도 공격수는 골로 말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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