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오늘 새벽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북경일보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언론들은 진앙에서 26㎞ 떨어진 커쯔러쑤 커얼커쯔자치주 아허치현 쿠란사르커향에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지진 발생 지점은 평균 해발이 3천48m로, 인구가 극히 적은 산악지대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은 지진 발생 후 지진 응급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명 피해 상황 파악과 구조 작업에 착수했다.
앞서 중국 지진대망은 현지 시각 오늘 새벽 2시 9분 신장 위구르 자치구 북서부 아커쑤지구 우스현에서 규모 7.1이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41.26도, 동경 78.63도, 진원 깊이는 22㎞이다.
이어 이 지역에서 규모 5.0∼5.5의 여진이 네 차례 이어졌다.
인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정도로 강진이어서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