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31일) 공식 출시된 삼성전자의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 확대를 거듭 요구했다.
방통위는 어제 삼성전자 관계자에 이어 오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 부사장단을 만나 갤럭시 S24 시리즈 공시지원금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협조를 구했다.
방통위는 초기 예약 조건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추후에라도 공시지원금이 변경될 수 있도록 최대한 제조사와 이통3사를 설득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통위는 또한 정부의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전면 폐지 방침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통신업계의 의견도 수렴 중이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어제 국회를 찾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단통법 폐지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