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 300만 가구가 넘다보니 잃어버리거나, 버려지는 동물도 많다.
그런데 선뜻 이런 유기 동물을 입양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치료비 등 비용 부담인데, 자치단체에서 이 문제에 대한 정책을 하나 둘 내놓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비의 20%를 차지하는 치료비 등 비용 문제가 만만찮은 장애요인이다.
때문에 입양할 때 들어가는 초기 의료비와 입양 첫해 동물보험비를 지원하는 자치단체도 있다.
민간동물병원에 치료를 맡길 수 있도록 바우처를 제공하는 자치단체, 사회화 과정을 거쳐 입양을 돕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도 생겼으며, 유기 동물에게 새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치단체의 정책이 어떤 효과를 거둘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