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5시 반쯤,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차단기를 뚫고 구청 안 주차장으로 돌진했다.
굉음을 내며 돌진한 차량은 주차장에 서 있던 차량 9대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주차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은 가해 차량은 구청 건물에 부딪히고 나서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주차장에 있던 50대 남성이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의식이 없는 상태다.
사고 차량을 운전한 건 50대 여성,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약물 복용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이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사고기록 장치 분석을 의뢰해 사고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