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자택에 가두고 성인방송 출연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 30대 전직 직업 군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은 A 씨를 협박 등 혐의로 지난 27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내 B 씨를 자택에 감금하고 성관계 영상 촬영과 성인방송 출연을 강요한 혐의를 받았다.
또 자신의 요구를 거부하는 B 씨에게 "나체 사진을 장인어른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지난해 12월 피해를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