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숨어든 마약거래가 최근엔 다크웹에서 SNS로 유통 경로를 옮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가상자산을 이용해 거래 대금을 치렀는데, 불법 환전소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모니터가 가득한 한 국제마약조직의 활동 거점, 케타민 등 마약류를 텔레그램을 통해 유통하려다 덜미를 잡혔다.
이른바 '다크웹'을 통해 마약을 유통한 일당, 수도권에서만 300여 명에게 마약을 공급했다.
경찰이 이런 온라인 마약 거래를 1년 넘게 집중 단속한 결과, 마약 매수자나 투약자 대부분이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6월부터 1년 반 동안 검거된 445명의 연령을 보면, 90% 가까이가 20~30대였다.
경찰은 다크웹이나 SNS를 이용한 마약 거래를 수사하는 전담팀을 두고 마약 거래를 상시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