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선거 민주당과 공화당 경선의 분수령인 슈퍼 화요일 투표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승을 거뒀다.
트럼프의 경선 경쟁자였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사퇴하면서, 전·현직 대통령 간의 11월 본선 대결이 확정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본선 대결을 의식한 듯, 모든 미국인은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할 시간을 맞이할 것이라며, 개인의 자유와 투표권, 시민의 권리를 위해 일어서라고 촉구했다.
슈퍼 화요일 이후의 일정을 아예 잡지 않았던 헤일리 전 대사는 결국 경선 후보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헤일리의 후보 사퇴로 헤일리 지지자들이 트럼프 지지로 돌아서느냐가 11월 본선에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