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도심의 한 시장, 열대 과일들이 가득하다.
1kg에 60 바트, 우리 돈 2,200원 정도면 2개를 살 수 있다.
사실 태국은 망고의 주산지이고 과잉 생산 얘기가 나올 정도로 출하량이 많다 보니 값이 이렇게 싼 건 당연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이 태국산 망고를 살 때 가격이 2개에 9,800원짜리 상품이 있다.
품종과 품질 등의 차이는 있겠지만, 태국 시장의 망고보다 4배가 넘는 가격이다.
국내 농산물의 수급 상황을 고려해 특정품목에 한시적으로 관세를 낮추겠다는 취지이다.
정부는 또 일부 과일은 직수입을 추진하고, 가격 모니터링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