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과 메타 등 글로벌 플랫폼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이 등장하는 짜깁기된 가짜 영상들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방심위가 삭제 요청한 문제 영상 22건에 대해 해당 플랫폼사들이 모두 삭제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2일 방심위에 ‘윤 대통령 양심고백연설’이라는 제목의 짜깁기 가짜영상 22건(틱톡 18건, 인스타그램 4건·1건은 제목이 ‘가상으로 꾸며본 윤 대통령 양심고백’)에 대해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영상은 윤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주어 등을 뒤바꾸는 식으로 짜깁기한 것으로, 윤 대통령이 마치 현 정부를 비판하는 것처럼 허위 조작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영상과 관련해 대통령실에서도 명백한 조작이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