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의 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내용의 인터넷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이드에 학생들을 상대로 한 ‘살인 예고글’을 쓴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오늘(18일) 밝혔다.
어제(17일) 처음 게시된 해당 글에는 여고에서 칼부림으로 최소 10명을 죽이고, 여중에서 총기로 15명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해당 학교에 경력을 투입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글 게시자를 추적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사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