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과 5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총선 사전투표를 앞두고 경남 양산지역 사전투표소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양산시 행정복지센터 4곳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와 본 투표소 1곳, 사전투표 개표소 1곳 모두 6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인천 논현경찰서가 인천지역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혐의로 40대 남성을 긴급체포하고 양산에도 카메라를 설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전 투표소 긴급 점검에 나선 부산시는 12일 사전 투표소로 지정된 부산 북구 구포2동 행정복지센터 3층 정수기 옆에서도 불법 카메라와 비슷한 기계가 발견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 등과 함께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