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이 김충섭 경북 김천시장의 업무상 횡령 혐의와 관련해 오늘 김천시청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김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시장이 선거 불법자금 조성을 목적으로 예산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김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주민들에게 현금과 선물을 돌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2월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으며, 결심공판은 다음 달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