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에서 판매한 요즘 어린이들이 만지고 놀 수 있어 인기 있는 장난감 '슬라임'은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유해성 논란이 크게 일어 어린이 제품에서 사용 금지된 성분이 검출됐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 이 어린이용 필통에선 인체발암가능물질이 기준치보다 최대 146배 초과 검출됐다.
최근 서울시가 알리·테무에서 팔고 있는 어린이 제품 71개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10개 중 4개는 부적합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안전성 우려가 많아, 정부는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 두 업체와 '자율제품안전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정부가 위해 정보를 수집해 알리고, 알리·테무와 함께 플랫폼에서 유통 중인 제품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위해 제품이 확인되면 알리·테무가 자율적으로 혹은 정부 요청에 따라 판매를 차단하고, 이후 이행 여부도 점검하는 식이다.
알리·테무는 우리 규제 당국과 협력해 소비자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