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PF 문제가 건설업계를 압박하고 있다.
서울 강남의 초역세권에 대치동 학원가와 가까운 입지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높은 분양가 등으로 분양 실적이 나빴다. 현재는 공매도 중인 곳이 많다.
길어지는 고금리와 자재 수급 불안, 공사비 증가, 여기에 준공 뒤 미분양까지 겹치면서 부동산 PF는 건설업계에 지속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벌써 180여 개 건설사가 문을 닫았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촉발된 부동산 PF '4월 위기설'은 '5월 위기설'과 '6월 위기설'로 달만 바꿔가며 건설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부동산 PF 위기설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이유는 추진을 위한 자금 조달이 어려운 데다 어렵게 자금조달을 해도 악성 미분양 사태가 발생하면 부담을 고스란히 져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