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해 12월 발생한 경복궁 담벼락 '낙서 테러'를 교사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
지난해 12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당시 10대 임모군과 김모양은 서울 종로구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 낙서를 하고 달아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접촉해 신원을 알 수 없는 A씨로부터 "낙서를 하면 돈을 주겠다"는 의뢰를 받고 범행에 나섰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추적 끝에 체포영장에 의해 해당 남성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