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AI 관련 반도체 칩을 만드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실적을 바탕으로 장중 처음 천 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고금리가 장기화될 거라는 우려에 전체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이렇게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면서 나스닥 지수 등이 이전 최고점을 뛰어넘으며 출발했다.
하지만 그리 오래가진 못했다.
고금리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의 5월 의사록에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일부 의견이 담긴 데다 이날 나온 지표들도 그 의견을 뒷받침했다.
미 연준이 중요하게 보는 고용 지표 가운데 하나인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했고, 서비스 제공업체와 제조업체 생산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가 쉽게 내려가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가 1% 이상 내리는 등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