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가자 최남단 도시 라파에 병력을 추가 투입했다.
앞서 외신들은 라파 중심부에서도 이스라엘 탱크가 목격됐다고 전했다.
전투기 공습이 이어졌고 하마스와의 총격전이 벌어졌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스라엘은 지난 6일 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고 이미 피란 온 민간인 등을 포함해 약 백만 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이스라엘은 라파 지역이 하마스의 최후 보루라며 공격 강도를 높여 왔다.
지난 26일에는 난민촌을 공습해 최소 45명이 숨지고 240여 명이 다쳤다.
이스라엘은 실수임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대규모 피해의 원인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아닌 2차 폭발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스라엘이 대규모 지상전에 들어간 것을 아직 보지 못했다며 현 단계에선 이스라엘에 대한 정책에 변화를 주진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