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해 미국 정부가 역겨운 전술이라고 규탄하면서 한반도를 지키기 위한 군 태세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중국 해커들이 경로 확보 차원에서 미국의 기반 시설 네트워크에 침투하고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그러면서 이를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선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만, 이러한 작전에 중국이 개입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백악관도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GPS 전파 교란 공격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우려 속에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맹국인 한국을 지원하기 위한 군사적 능력을 비롯해 국력 전반에서 최선의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해커들이 미국의 기반 시설 공격을 위해 사전 해킹하고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미국 국가안보국의 티머시 호크 국장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해커 그룹인 '볼트 타이푼'이 미국 기반 시설에 사이버 공격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경로 확보 차원에서 네트워크에 침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상수도 시스템을 겨냥한 공격을 우려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