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배구 여제' 김연경이 세계 올스타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수준 높은 경기로 '김연경다운' 마무리를 선물하면서 진한 여운을 남겼다.
5천여 관중의 뜨거운 환영을 받은 김연경은 가장 자기 자신다운 모습으로 팬들과 인사했다.
강력한 스파이크에 이은 세리머니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했고, 공을 향해 온몸을 던지는 투혼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절친한 모습도 자랑한 김연경은 마지막 태극마크를 달고 수준 높은 경기를 선물했다.
국가대표로서의 김연경은 끝났지만, 프로배구에서 현역 생활과 유소년들을 위한 재단 활동으로 배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