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이 '쌍방울 대북 송금'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추가 기소 가능성에 대해 증거와 법리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하며, 북한에 넘어간 230만 달러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 관련 사례금으로 보기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300페이지 분량의 판결문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다"며 "일각의 잘못된 주장과는 달리 국정원 문건을 유죄 판결의 주요한 근거로 삼고 있다는 것이 판결문 분석 결과"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조만간 이 대표를 제3자 뇌물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앞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종결 처분한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선 "검찰 수사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