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서울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투표에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20% 반영하는 개정안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민심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이다"라면서도 "제도 안정성 차원에서 여론조사가 불안정한 측면도 있는 게 사실이라 8대 2로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특별위원회는 어제 회의에서 전당대회 규정에 민심을 20% 또는 30% 반영하는 개정안을 비대위에 제출했다.
오늘 비대위에서 의결된 개정안은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