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왕실 문화 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한국과 미국의 박물관·미술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경기도자박물관, 아모레퍼시픽,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덴버박물관과 ‘조선 왕실 유산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오늘(18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3년 동안 조선 왕실의 유·무형 유산을 같이 연구하게 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인적 교류망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사업은 앞으로 논의를 거쳐 확정한다.
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조선왕실 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선왕실을 주제로 한 전시, 강연 및 세미나, 현장 답사, 서적 출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 왕실 유산을 적극적으로 보존·전승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기관과 앞으로도 활발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