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대에서 빌라 290여 채를 사들여 180억 원대 전세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건축주들과 분양팀과 공모해 조직적으로 피해 세입자들을 끌어모았다.
피해를 호소하는 세입자들은 모두 60여 명이다.
모두 '하남 빌라왕'으로 불리던 50대 이 모 씨와 그의 아들이 임대인이었다
이 씨와 건축주들, 분양팀까지 공모해 세입자들을 끌어모았다.
건축주가 이 씨와 가계약 형태로 분양 계약을 해둔 뒤, 빌라 임차인이 나타나면 전세계약을 하고, 이후 이 씨에게 빌라를 넘겼다.
전세 보증금은 건축주와 이 씨, 세입자를 유인한 분양팀까지 함께 나눠가졌다.
이런 방식으로 수도권 일대 빌라 290여 채를 사들여 전세사기 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이 씨 모자와 건축주와 분양팀, 공인중개사 등 모두 60명을 검찰에 넘겼다.